(2008)제08회 정기공연
아마데우스
창원
김광탁 작 / 이삼우 연출
줄 거 리
1823년 밤,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한 노인은 자신의 집에 찾아온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그 노인은 한때 요제프 2세의 궁정 음악장이었던 살리에리.
궁정음악가 살리에리는 불우한 환경을 견디며 꾸준한 노력으로 그의 지위를 쌓아 올렸다. 그는 오직 신을 숭상하고 자신의 음악을 신에게 바치는 진정한 종임을 자처한다.
그러던 중 그는 우연한 기회에 모차르트의 공연을 보고 그의 천재성에 감탄하지만 모차르트가 여자들에게 추근대는 등 방탕한 생활을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재능하나만으로 혜성처럼 등장했지만 신앙심이란 아예 찾아 볼 수 없는 비속한 철부지인 모차르트는
아무런 노력의 흔적도 없이 유희하듯 주옥같은 음악을 창조하며 살리에리가 소중히 여기는 여인마저 손쉽게 가로챈다.
이로인해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에게는 천재적인 음악성을 부여했지만
자신에게는 그렇지 않은 불공평한 창조주인 신에 대해 증오심을 품게되고 그는 ‘신에게 가장 사랑받는 자’인 모차르트를 저주하게 된다.
한편 빈곤과 병마에 시달리던 모짜르트는 자신이 존경하던 아버지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자책한다.
살리에리는 모짜르트가 아버지의 환상에 시달리도록 교묘하게 조종하고, 진혼곡의 작곡을 의뢰한다.
그럴 즈음 빈곤과 병마로 시달리던 모짜르트는 자신이 존경하던 아버지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 자책감에 시달린다.
이를 본 살리에리는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진혼곡의 작곡을 의뢰하여 모짜르트를 죽음으로 이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