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제07회 정기공연
삼류배우
창원성산아트홀, 통영시민문화회관, 마산MBC홀, 함안문화예술회관
김순영 작 / 천영훈 연출
줄 거 리
연극배우 30년 경력의 이영진은 "인생이여! 연극 같은 인생이여! 내 역할은 주인공인가, 아니면 단역으로 끝나고 마는 것인가!"라는 그의 대사처럼 늘 단역배우다.
필생의 소원인 햄릿 역을 언젠가는 말겠다는 일념으로 늘 햄릿의 대사를 왼다.
극단에서 '햄릿'공연을 하게 되고 그는 연출자에게 부탁, 소원을 푸는 듯하다.
하지만 흥행을 염려한 제작자의 임깁 탓에 극단 출신 탤런트 전상일에게 햄릿 역이 돌아간다.
공연기간 도중 녹화스케줄에 쫓기던 전상일이 공연을 하루 못하게 되자
제작진은 '준비된 햄릿'인 이영진에게 단 한번 햄릿 역을 맡긴다.
이영진은 아내와 자녀를 극장 맨 앞 좌석에 초대한다.
하지만 방송국PD의 배려로 전상일이 공연직전에 극장에 도착한다.
결국 이영진은 원래배역인 단역으로 공연을 끝내고 눈물과 함께 분장을 지우는데 "아빠가 하는 '햄릿'을 보고 싶었다"는 아들ㄹ의 말에
영진은 불 꺼진 무대로 달려간다.
그리고 가족을 무대 위에 앉힌다.
"입장료는 "여러분의 사랑, 제가 받을 출연료는 추억"이라는 영진은 딱 세명의 관객 앞에서 '일생에 단 한번뿐인 모노드라마, 이영진의 햄릿'을 연기한다.
그리고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연기만 하면 되는 것일분, 인생이란 주인공도 단역도 없는 넓디넓은 무대일 뿐,
일류인생과 삼류인생일 있을 뿐"이라고 외친다.
제 작 진
총제작 _ 이종일, 예술감독 _ 정석수, 작가 _ 김순영, 연출 _ 천영훈, 연출부 _ 유병철, 기획 _ 김태준
무대제작 _ 김칠현, 음악 _ 김호섭, 분장갑독 _ 윤미영, 의상 _ 박순연, 음향오퍼 _ 윤연경, 와이어리스오퍼 _ 황윤희,
조명,무대갑독 _ 장윤환, 분장 _ 박미정, 신미선, 최미진, 기록 _ 김종갑, 조명 _ 김동민, 조명 _ 정순원, 탁현진, 진행 _ 경남연극협회 회원
출 연 진
이영진 _ 한갑수, 박지숙 _ 김소정, 이진경 _ 박계련, 이진호 _ 주요한, 노배우 _ 이상철, 제작자 _ 박승규
전상일 _ 고능석, 연출자 _ 이정유, 배우1 _ 김풍연, 배우2 _ 최동석, 배우3 _ 김위영, 배우4 _ 윤성현, 배우5 _ 박지형, 배우6 _ 장종도
김혜진 _ 최윤정, 장미경 _ 이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