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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지 30여년이 지난 지금 애환이 짙은 석류나무를 품고 살아가는 장녀 순심이 어머니 제사상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의 여동생 순영이가 들어오면서 두 자매는 현재와 과거를 드나들며 5.18 민주화운동을 깊은 마음의 상처를 깊게 토해 놓는다.
세월이 흘러 광주는 평온을 되찾았지만 상철의 가정은 5.18의 참담한 역사의 뒤안길에서
주체할 수 없는 가족 간의 갈등과 이기심으로 정신의 공황상태가 되어 가족관계가 황폐해지고 뿔뿔이 흩어진다.